진도=CBS 스마트뉴스팀 박기묵 기자<br /><br />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여객선 침몰 현장.<br /><br />사고가 난 대형 여객선 '세월호'가 거의 침몰한 채 선수쪽 선저부분만 떠올라 있다.<br /><br />해군과 해경 구조대는 날이 어두워지자 조명을 밝히고 야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.<br /><br />해군 해난구조대와 해경 특수대원들은 물에 잠긴 선실로 들어가 실종자 집중 수색에 나서고 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류가 빠르고 바닷물이 너무 탁해 수색 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.<br /><br />17일 아침 구조작업이 본격화되겠지만 다소 강한 바람과 비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수색 작업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.
